오랜만에 탑코더 접속

Posted by Young Han Lee on November 11, 2015 · 2 mins read

나는 프로그래머다

팟캐스트 나는 프로그래머다

나는 프로그래머다라는 팟캐스트를 전혀 듣지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도 들을지 모르겠다;;
스스로 프로그래머인지 모르겠어서 이다.
그럼에도 예전 동료도 출연했다길래 팟캐스트를 들어봤다.

아~ 제씨의 이 반가운 목소리 여전하다는 생각과 예전에 같이 문제 풀고 이야기하던 추억을 기억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래, 그러고보니 나는 프로그래밍을 잘하고 싶어했고, 한동안 그것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왔구나는 것을 기억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많이 성장했었다는 것을 깨닳았다.

근데 왜 지금은 안하고 있지? 라는 의문과 함께 말이다.

오랜만에 탑코더 들어가다

덕분에 필받아서 탑코더에 오늘 들어갔다.
오오~ 비밀번호 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
여차여차 해서 비밀번호를 생각해내고 로그인을 하니, 오오~! 뭔가 많이 바꼈다. 홈페이지도 뭔가 예전보다 멋져진 것 같고.. 이제 SRM에 들어가봐야지~ 음 그래그래 자바도 깔고;;;
플러그인도 깔고…
짜잔~ 역시 이건 안바꼈군~! 하면서 최근에 있었던 SRM에 들어갔다. 슬슬 간단한 250이나 하나 풀어볼까? 하고 문제를 열었다.

역시 볼품없는 실력으로 떨어지다.

아아, 설마 했는데, 정말 250 문제부터 헤매기 시작한다. 간단한 문제라고 접근했는데, 예제는 통과하는데 테스트 돌리면 죽는다.
아아.. 뭐지뭐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다시 보니,
역시나 문제를 잘못읽었다. -_-
그래.. 원래 첫 걸음은 문제 파악을 제대로 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에 한 5분 빠졌던 것 같다.
덕분에 250 짜리에서 대충 100점 정도…킁 원래대로 하면 빵쩜이었겠지 ㅠ.ㅠ 뭔가 많이 쓰라리다. 흑흑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훈련의 중요성

확실히 훈련을 하지 않으면 칼은 무뎌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기본이 흔들리는 것을 보니, 그 전에도 기초훈련이 충분치 않은 모양이다.
다른 것들은 오랜만에 하더라도 잊지 않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다.
지금 잊지 않기 위해서 가끔 큐브를 굴려보는 것처럼,
동일한 관점에서 탑코더에 접근을 해야겠다.
시간을 따로 마련하여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