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Printer 결과물 만져보다.

Posted by Young Han Lee on November 19, 2015 · 1 min read

코끼리

3D printer 과제

팀에서 3D printer 과제를 진행중이다.
슬라이서에서 G-code 매쉬 등, 다양하면서 익숙치 않은 용어들이 판치고 있지만,

3D printer 결과물

그래도 득이라면 득인 것은 이런 샘플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오늘 처음으로 프린터가 동작하는 것을 가까이서 보고, 결과물도 받았다.
많이 사용하는 것인지, 코끼리 모형이었고, 한번에 뽑아냄에도 머리, 다리, 꼬리까지 움직인다.
아직 사포로 다듬지는 않았는데 (사실 다듬을 필요도 잘 못느끼겠고 :) )
뭐 그냥 장난감으로 신기하게 볼만하다!!

신기하면서도 아직 멀고 먼… 이야기

아직은 거친 느낌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실제 제품(?)이 나오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
확실히 FDM 방식이 싸긴해도 이걸로 뭘 하긴 어렵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내부를 보면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격자 형태로 되어 있는 것도 신기했다.
아마 3D 프린터가 그래서 매쉬만 있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그 매쉬를 가지고 각각의 얇은 면으로 만들고 그걸 처리해주는 것까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제서야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으음..뭔가 작은 제품에 쓰기엔 이 방식으론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처럼 아예 집의 틀을 뽑아내는데 쓰면 모를까 말이다.

아직 일반 소비자에겐 너무 먼 이야기다.

사람들에게 매쉬 기반에 뭘 만들라는 것 자체가 무리다.
물론 쓰려고 하는 사람이야 배우고 익혀서 만들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이 그 고생을 감수하려고 들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어쩌면 활성화의 키는 저작도구이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는 마켓이 키가 되더라도 말이다.
그러려면 3D 인터페이스를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할 것 같고..
역시 돈을 벌려면 또 인터페이스가 중요한건가…하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