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Broadcast wave format

Posted by Young Han Lee on October 30, 2015 · 2 mins read

BWF

BWF

wav 파일로 익히 알려져 있는 MS WAVE audio format에 대한 확장 판이다. 주 목적은 이름에서도 나오나시피 방송용이다. 처음 나온 것은 1997년이지만 해를 거듭하여 많은 revision이 일어나고 있고, 다양한 chunk들이 추가되고 있다. 결국 한마디로는 오디오 파일 포맷 정도 되겠다.

wav와 차이점은?

wav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처리해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loudness라든지 (나중에 추가되긴 했지만), description이라든지, 등등의 정보를 넣을 수 있고, 특이하게도 MPEG coded stream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장점은?

loudness 관점에서 보면, 제공되는 오디오가 loudness 조정을 거친 것인지 아닌지를 알 필요가 있으며, 반대로 얼마인지 알면 실시간으로라도 조정하기가 편한데 이 부분을 파일 자체의 포맷으로 소화를 하니, 편한 점이 있다고 하겠다. 그 외에 메타 정보들도 (에를 들면 날짜라든지) 들어가니 활용처는 많다고 볼 수 있겠다.

기타 오해점

확장자는 .bwf?

아니다. 동일하게 .wav로 되어 있고, 다만 chunk가 몇개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bext, mext가 있으면 BWF라고 보면 된다.

superset? subset?

이 개념이 조금 이상할 수 있는데, (특히 그림을 보면 더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wav가 더 큰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추가적인 정보들이 extended chunk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의 wav player들도 크게 다를 것 없이 파싱할 수 있다. 물론 bext, mext는 파싱하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짜피 BWF가 subset 개념인데 뭘 새로운 이름을 들고 나오나 싶긴하다;

backward compatible?

위에서 살짝 이야기 했다시피 audio data로 들어갈 수 있는 부분 중에 MPEG coded stream을 넣을 수 있다. 최근에는 Dolby도 들어간 것 같다만… 아무튼, linear PCM의 경우에는 backward compatible이 성립을 하지만, 아닌 경우에는 당연히 backward compatibility가 깨지게 된다.

다시…필요한 이유는?

우선은 추가 metadata가 들어갔다는 점 때문이고, EBU에서 꾸준히 15년 이상 밀면서 유럽쪽에서는 사용하는 비율이 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 부분이 audio metadata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도 확장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필요성에 따라서 추가추가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번 봐둘 필요는 있을 것 같다.
특히 방송과 관련된 무엇인가 해야한다면 더욱 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