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iks cube

Posted by Young Han Lee on October 03, 2015 · 1 min read

Rubiks

추석에 부모님을 뵈러 갔다가, 루빅스 큐브를 하나 사게 됐다.
정확히는 선물 받았다 :)
손자, 손녀 장난감 사준다고 할아버지와 함께 토이포커스를 갔는데, 아이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계산하는 계산대 옆에 루빅스 큐브가 있었다.
덕분에 아버지에게 오랜만에 장난감 사달라고도 해보고.. :)
루빅스 큐브는 초등학생 이전에 우리집에도 있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이걸 맞추겠다는 꿈 따위 꿀 수 없었지..)
하지만 루빅스 큐브를 진짜로 알게 된 것은 나중에 시간이 흘러 무료한 대학원 생활 때였다.
선배 중에 한명이 루빅스 큐브를 구매하였고, 또 하필 학회에서 루빅스 큐브를 얻어 오셨는데,
내가 좋아하는(?) 구글에서 나눠준 것이어서, 각 면에는 6개의 색 대신 지메일, 캘린더 등의 구글의 서비스가 그려져 있었다.

뭐 이렇게 생겼달까

말도 안되는 곳에 붐업되어 결국 인터넷을 뒤지고 여기저기 물어가며 맞추는 방법을 정말 말도 안되게 외웠다. 그리고 그냥 쉴 때면 가지고 놀았던 것 같다.

그 때는 맞추는 것에만 초점을 두어서 족보를 외웠는데,
이제 나이도 든 만큼, 각 조작법에 따른 면의 이동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접근해봐야겠다.
작지만, 좋은 장난감이 생겨서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