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omain으로 갈아타기

Posted by Young Han Lee on February 27, 2020 · 3 mins read

beckgom.com 연장을 했는데 연결이 안되다

beckgom.com 이라는 도메인을 꽤나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고 싶어서…도 있겠지만 한번 유지를 하다보니 계속 유지하게 되었다. 물론 이것으로 얻는 이득은 눈꼽만치도 없다.
(이걸 돈으로 못바꿔내는 내 능력을 탓해야겠지만..)
그럼에도 예전에는 google에서 지메일도 연결해주고~ 소규모는 무료로 쓰게 해주고, 참 이것저것 좋은 점이 많았는데,
지금은 구글도 돈맛을 알아선지 예전에 잘 쓰던 서비스는 다 없어졌다.
그러면서 Tistory에 물려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시점을 놓혀서 도메인이 연결이 끊어졌다. -_-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 이걸 더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래도 유지해오던 탓(?)에 한번 더 연장을 했다.

그런데 기존에 도메인 관리를 맡아온 업체가 서비스를 접었단다.

예전에 사용하던 web-based system은 동작도 안하고

무엇보다 다 전화를 해서 담당자에게 일일이 변경을 요청해야한덴다.

-_- 시간까지 제한이 있는데 말이지.

내가 업무 시간 중에 이걸 붙잡고 할 수도 없고 말이다.

우여곡절 끝에 연장은 했는데, name server 등의 처리가 잘못되어

연결이 안된다. -_- 아 놔..

근데 바쁘다보니 그냥 놔두게 되었는데,

몇개월이 지나고 lock까지 걸리다.

몇 개월이 그렇게 지나자 lock까지 걸렸다. lock이 걸리니까

그제야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관리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너희도 뭐 연락은 받은 모양이구나..

이게 오랫동안 이상 형태로 인해 사용을 못할 경우 lock이 걸린덴다.

이게 걸리고 나면 사용자 확인을 하고 다시 플어야 하는 등 기존보다 문제가 조금 더 복잡해지는 것이 문제였다.

-_- 안그래도 비대면으로 하고 싶은데 계속 연락을 하려니 귀찮았다.

Google Domain이라는 것을 찾다.

그러다가 관리 주체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회사는 이미 관련 업무를 접어서 기존 사용자들이 요청하는걸 전화로 받아서 처리하고 있으니,

나도 불편해서 더 이상 이렇게는 못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찾아보니 Google Domain이라는 것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훗..역시나 우리나라는 서비스 안한단다..

VPN이라도 해야하나 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음.. 서비스 안한다지면 실제로 신청하면 또 안되는건 아니랜다 (?)

ㅇㅋ Google Domain으로 관리 주체를 바꾸자라고 생각했다.

email계정이 날라가다.. 근데, 또 만들어지네?

우선 lock부터 풀어야 하니까 사용자 체크를 위해서 기존 관리 주체에게 전화를 했다.

도메인 등록시 적어놓은 email로 검증 과정을 진행해야한덴다.

음? 난 nate.com 메일을 지운지 오랜데?;;;;

망했구나…를 생각하다가, 다시 가입해봤다.

예전에 등록한 아이디로 등록이 된다.

헐…남이 이렇게 아이디 받아갈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겨우겨우 검증을 진행하고 lock을 풀면서 도메인 이전 요청을 했다.

일주일이면 된덴다.

끝까지 안심을 할 수 없다.

신청을 하고 몇일 뒤, 진짜 도메인 이전을 신청하냐는 메일이 nate.com으로 수신됐다.

응..난 할꺼니까..뭘 물어보는거지?

진짜 할꺼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지 말랜다.

검증을 이런식으로 하는 경우는 또 처음봤네;;

근데 글을 잘못 읽어서 클릭했다.

그랬더니 다시 한번 물으면서 도메인 이전을 할 것이면 다음 버튼을 클릭하고,

안할꺼면 그냥 놔두랜다.

하아..이것들이,,,,,

뭘 스텝을 이런식으로 해놓은거지?

겨우 도메인 이전까지 완료하다.

우여곡절 끝에 도메인 이전까지 완료했다.

어디에 연결할까 하다가, 우선은 sub domain만 연결했다.

여기에 쓰는걸 blog.beckgom.com으로 올 수 있게끔 해놓았다.

나머지도 내가 쓰는 몇가지에 대해서만 만들어 놓았다.

아효.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이다.

Google Domain을 제발 좀 오랫동안 지원 해주라.

근데 생각해보니 구글이 서비스하다가 닫은 것들이,

심지어 좋은 서비스도 닫은 것들이 많아서,

이 과정을 다 진행하고 나서 움찔했다.

구글 리더나 등등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얘넨 다 닫아왔는데,

이것까진 닫지 말기를 ㅠㅠ

제발 좀 오래 지원해주기를…ㅠㅠ